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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ASL] '알파고'의 빅피쳐, 이영호-김민철 16강 '빅뱅'...C조 전원 프로토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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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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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삼성, 고용준 기자] 모든 것은 '알파고' 김성현의 생각대로 였다. 디펜딩 챔프 김성현의 의도대로 조지명식이 일사천리로 흘러갔다. 돌아온 이영호와 군 입대를 앞둔 김민철이 16강 첫 경기서 격돌하고, C조는 전원이 프로토스로 구성됐다.

1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ASL 시즌8' 16강 조지명식이 열렸다. F조 경기 후 진행된 조지명식은 5명의 테란과 5명의 저그, 6명의 프로토스로 완벽에 가까운 종족 균형을 맞춘 상태에서 진행됐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1번 시드 자격을 가진 김성현은 3명의 테란과 아마추어 출신으로 16강에 오른 저그 서문지훈을 초반 주목하면서 조지명식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성현의 지목을 받은 서문지훈을 다른 시드자들이 데리고 오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A조의 윤곽이 드러났다.

김성현이 뽑은 유영진이 테란 조기석을 데리고 오고, 남아있는 한 자리를 서문지훈이 스스로 와 앉는 재미있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변현제가 2번 시드를 행사한 B조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임홍규 도재욱 이재호가 자리를 채운 가운데, 정윤종의 요청을 받아들인 김성현이 최종 선택권을 행사하면서 도재욱이 C조로 가고, C조에 있던 김성대가 B조로 자리를 맞 바꿨다.

이로 인해 C조는 4명의 선수가 전원 프로토스로 구성됐다. 정윤종이 자신에게 큰 경기에서 약했던 장윤철을 지목했고, 장윤철은 송병구를 자리에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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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권자 중 최약체로 평가받았던 이경민의 D조는 조지명식의 하이라이트를 맡았다. 이예훈이 이경민의 상대를 자처하자 이경민이 화답했고, 이예훈은 24강에서 승리했던 최강의 선수 '최종병기' 이영호를 선택했다. 최후의 남은 한 명은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철벽' 김민철이 자리를 채웠다. 이영호와 맞대결을 희망했던 김민철의 뜻을 받아들인 선수들이 두 선수의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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