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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강지환, 구속후 첫 조사서 혐의 인정…"잘못하고 피해자들에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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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 및 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42)씨가 구속 후 첫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6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이날 오후 진행된 강 씨에 대한 구속 후 첫 조사이자 긴급체포 이후 3번째 조사에서 강 씨가 형법상 준강간 등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조사에서 "잘못했다.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 씨에 대한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이번 주 중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강 씨는 지난 9일 A 씨와 B 씨 등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 씨를 성폭행하고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강 씨를 긴급체포했고 사흘 뒤 구속했다.

[디지털뉴스국]

매일경제

강지환 "피해자들께 죄송하다" (성남=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에 대한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 씨가 12일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뒤 호송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취재진에 심경을 밝히고 있다. 2019.7.12 st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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