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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자동차 수출 줄었지만 친환경차 수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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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자동차 규모는 줄었지만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 물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수출된 자동차 물량은 2012년에서 2018년까지 6년간 연평균 4.2% 감소했으나 친환경차 수출은 같은 기간 매년 33.1%씩 증가했다. 수출 물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1.1%(3만5000대)에서 2018년 8.0%(19만6000대)로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현대차의 코나와 아이오닉, 기아차의 니로와 쏘울 등이 신규 투입되면서 친환경차 수출물량이 20만대에 육박하기도 했다.

친환경차 수출이 급증한 이유로는 국내 업체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반한 하이브리드·전기·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 개발이 꼽힌다.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친환경차 핵심 부품·소재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기업의 연구·개발및 설비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일본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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