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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가격 폭락 농가 위해 양파 · 마늘 많이 드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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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가 가격이 폭락해서 시름에 빠진 양파, 마늘 생산 농가를 위해서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합니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해 양파와 마늘 생산 농가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양파의 경우 어제(15일) 기준으로 상품 20㎏ 도매가격이 8,400원으로 평년의 16, 200원에 비해 50% 가까이 폭락한 상태입니다.

일부 대형 마트들이 이달 11일부터 농가 돕기 양파 판촉 행사를 열고 있는데요,

[차광진/성남시 수내동 : 지난주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고 양도 많고 (크기도) 크고 해서 아주 만족합니다.]

민간뿐 아니라 경기지역 공공기관들도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도와 시군, 산하기관 등이 나서 양파와 마늘 5천 톤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내식당과 학교 급식용으로 적극 활용하며 전통시장 판촉전, 아파트단지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학교급식과 군납에 양파와 마늘 3,240t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최문선/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나서서 농가의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땅에서 난 농산물은 우리가 지켜내야 한다" 면서 소비촉진 운동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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