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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인천대공원에 대규모 '치유의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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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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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에 대규모 ‘치유의 숲’이 확대, 조성된다.

인천시는 2021년까지 3년간 48억 원을 들여 도심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치유의 숲을 12만㎡에서 53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인천대공원에 2017년 조성한 치유의 숲에는 무장애길, 개울숲, 풍욕장 등의 시설이 설치됐다. 이곳에서는 갱년기 여성을 위한 다시 피어나는숲, 가족 대상의 다시 모여숲 등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8100여 명이 이용했다.

새롭게 조성될 치유의 숲은 ‘신비의 갈모숲’, ‘안정의 갈모숲’, ‘인내의 갈모숲’, ‘젊음의 갈모숲’, ‘생명의 갈모숲’, ‘열정의 갈모숲’, ‘기쁨의 갈모숲’ 등 7개 테마로 조성된다.

생명의 갈모숲에는 더하기 숲길과 더하기 포토존, 엄마의 소리숲 , 요가터, 부모선언대, 둘이 나눔숲, 태교 명상숲, 손 편지터 등으로 구성된다. 또 인내의 갈모숲은 해+솔숲, 꽃내음숲, 단풍숲길, 유아사랑숲으로 꾸며진다.

인천시는 2021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2년 3월 개장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치유의 숲이 문을 열면 노동자나 소방관,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활동으로 우울증 완화, 혈압 감소, 아토피 피부염·천식 호전, 스트레스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멀리가지 않고 도심 속에서 스트레스 해소와 휴식 등 정신적·육체적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산림청이 인증한 수도권의 대표적 치유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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