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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벅시, 엔지스테크널러지서 15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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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솔루션' 엔지스, 벅시와 사업 제휴도

투자·제휴 계기, 공항픽업→통합이동서비스 확장

이데일리

엔지스테크널러지와 벅시는 16일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엔지스테크놀로지 신소우 CFO, 박용선 대표, 벅시 이재진 이태희 공동대표. (사진=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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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공항 픽업 서비스 업체인 벅시가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엔지스테크널러지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16일 벅시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분을 확보하고 벅시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최근 자율주행 기술발달과 공유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상황에서 차량공유이나 차량호출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통합이동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시장 선점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액 50억원을 달성한 벅시는 정부가 17일 발표 예정인 택시-플랫폼 상생 종합대책에 맞춰 기존 공항 픽업 서비스 중심에서 벗어나 택시 등을 포함한 통합이동서비스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엔지스테크널러지 커넥티드 지능형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기반으로 여러 이용자들의 출발지와 목적지, 경유지 위치에 기반한 최적경로 탐색과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플랫폼 기술 고도화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접목해 목적지·경유지 위치에 기반한 최적경로 탐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벅시 이용 승객들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통해 이동하며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엔지스테크널러지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벅시 관계자는 “그동안 규제샌드박스와 대형택시 중개 등 택시와의 협업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이와 함께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엔지스테크널러지와의 협업까지 이뤄져 시장과 서비스 확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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