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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KT, 세계 첫 ‘5G 로밍 서비스’ 17일 스위스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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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 S10 5G 스마트폰 이용자 대상

LGU+는 19일 핀란드에서 개시



경향신문

유럽에 선보인 5G 로밍 서비스 SK텔레콤 직원이 스위스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점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스위스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스위스콤과 손잡고 17일부터 세계 최초로 5G 로밍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에 성공한 일부 유럽 국가에서 5G 로밍 서비스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7일 0시부터 스위스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세계 최초의 5G 로밍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손잡은 스위스콤은 6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스위스 1위 통신사로 2013년 SK텔레콤과 4세대 LTE 로밍을 시작한 경험이 있다. 스위스콤은 지난 4월17일부터 취리히·제네바 등 110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오는 19일부터 핀란드 1위 통신사인 엘리사와 제휴해 LG전자 ‘V50 씽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핀란드에서 5G 속도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로밍 서비스를 실시한다. 5G 로밍은 LTE 로밍과 달리 전 세계적으로 5G를 상용화한 국가가 많지 않고, 각국 사업자들이 다양한 주파수 대역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수의 주파수를 수용하는 스마트폰이 출시되지 않아 도입에 시간이 걸렸다. 이용 요금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스위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기본 로밍 요금 외에 추가 비용 없이 5G 로밍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진행한 뒤 이용 패턴을 분석해 요금제를 출시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도 핀란드로 출국하는 고객들에게 5G 로밍 서비스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한 다음 세부 요금체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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