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8 (토)

올 상반기 광역시도별 알바 시급 1위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전국 광역시도 중 가장 높은 시급을 기록한 곳은 세종시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세종시의 시간당 평균 아르바이트 노동자 급여는 9126원으로 서울시보다 157원, 2019년 최저시급보다 776원이 더 높았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올 상반기 동안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각 광역시도별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960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알바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알바시급은 평균 8881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전국 광역시도 중 알바시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세종시로 시간당 평균급여가 9126원으로 집계됐다. 2위를 차지한 서울시(8969원)보다 시간당 157원이 더 높은 금액이었다. 이어 제주도(8870원), 경기도(8865원), 충청남도(8813원)가 차례로 알바 시급이 높은 광역시도 5위권에 올랐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충청북도(8790원), 강원도(8760원), 인천광역시(8747원), 대전광역시(8719원), 부산광역시(8711원) 등도 평균 8700원 이상을 기록, 비교적 시급이 높은 곳으로 꼽혔다. 반면 광역시도 중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곳은 전라북도로 평균 8581원으로 집계됐다. 전라남도(8590원), 경상북도(8604원), 광주광역시(8639원) 등도 낮은 편이었다.

상반기 전체 평균 시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평균 9.9%, 797원이 올랐다. 전국 광역시도 중 지난해 동기간 대비 시급 인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충청북도로 총 873원(11.0%)이 올라 8790원의 평균 시급을 보였다. 반면 가장 낮은 인상폭을 보인 곳은 세종시로 464원, 5.4%가 오르는 데 그쳤다.

시군구별로 상세화한 시급순위에서는 서울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알바몬이 상반기 전국 시급 빅데이터를 시군구별로 조사한 결과 전국 1위를 서울시 강남구(9189원)가 차지하는 등 1~10위 중 총 6개 순위를 서울시내 주요 구가 모두 차지했다.

올 상반기 전국에서 알바시급이 가장 낮았던 시군구는 충남 논산시였다. 알바몬 플랫폼에 등록된 논산지역 공고들의 평균 시급은 8443원으로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 8350원과 채 100원 차이도 나지 않았다. 전북 정읍시(8479원)와 완주군(8488원), 경남 밀양시(8490원)와 부산 영도구(8505원) 등도 상대적으로 낮은 시급을 보였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최신 뉴스두고 두고 읽는 뉴스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