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분석서비스업체 와이즈앱은 올해 6월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의 유료 이용자가 184만 명에 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16일 밝혔다. 6월 유료 결제 금액 규모는 241억원으로 추정했다.
와이즈앱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 국내 이용자 결제 형태를 표본 조사해 이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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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63만 명이던 넷플릭스 유료 이용자는 매달 증가해 올해 6월 184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 6월 기준 1인당 월평균 지불 금액은 1만3130원이다.
넷플릭스 유료 사용자 중에선 20대가 38%, 30대가 3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0대는 15%, 50대 이상은 17%였다. ‘2030 세대'가 전체의 69%를 점유했다.
넷플릭스는 2016년 1월 7일 한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통신사, IPTV와의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을 깨고 젊은 층의 큰 지지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최근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단독으로 공개했고, 한국판 좀비 드라마 ‘킹덤’을 제작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박원익 기자(wi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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