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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집단 성폭행 혐의' 정준영·최종훈 오늘 정식재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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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the L] 서울중앙지법, 16일 오후 정준영·최종훈 1차 공판기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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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이 지난 10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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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씨와 최종훈씨의 첫 정식 공판이 오늘(16일) 열린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이날 오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정씨와 최씨 외 3명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정씨와 최씨는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정식 재판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있다.

앞서 정씨와 최씨는 출석 의무가 없는 공판준비기일에도 출석한 바 있다.

정씨는 지난달 27일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해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며 집단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함께 출석한 최씨도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정씨는 2015~2016년쯤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 등이 참여한 카톡방 등을 통해 총 11차례 지인들에게 공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씨는 최씨 등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3월 대구에서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도 받는다. 정씨 측은 지난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성관계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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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카카오톡방 멤버들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최종훈이 지난 5월 16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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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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