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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홍남기 "문 대통령, 아베와 수차례 만나려했지만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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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질의서 "美에 SOS보내기 보단 日과 만나려 해"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노컷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윤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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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보복을 전후해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려고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만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미국과 일본이 협의한 것이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만나려고 여러 접촉을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며 "거기(미일 협의)까지는 알지 못하지만 협의가 안 됐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일 간에 무엇이 있었는지 제가 확신을 가지고 얘기할 수는 없다"면서도 "(우리 정부가) 미국에 SOS를 해서 개입하도록 하는 것 보다는 (일본과 직접 접촉을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추진했지만 일본 측의 무반응으로 성사시키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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