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이은혜 대변인이 지난해 7월1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민중당-조선사회민주당 4.27시대 첫 남북정당교류 성사와 관련해 브리핑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북한 조선사회민주당과 남한 민중당이 서신을 교환하며 연대·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측 민족화해협의회가 운영하는 대외선전 웹사이트 ‘려명’은 15일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가 2019년 5월23일 남조선 민중당에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려명은 “편지에서는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민중당에 굳은 지지와 연대 인사를 보낸다고 하면서 두 당 사이의 연대사업을 더욱 강화해나갈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민중당이 지난 5월8일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에 연대협력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접촉을 먼저 제기했다고 려명은 언급했다.
민중당은 지난해 7월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 선양에서 조선사회민주당 측과 만나 민중당 대표단의 평양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정당의 역할’을 주제로 조선사회민주당 대표단과 공동 토론회를 개최하고 공동 등반대회를 진행하겠다”고도 했다.
민중당은 원내 1석을 가진 소수 진보정당으로 김종훈 의원(울산동구)이 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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