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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핵심연구지원시설 ‘KAIST·ETRI·KIST·화학연’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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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과기정통부, 연구장비 공동활용 전문시설 조성 추진]

카이스트(KAIST) 바이오코어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차세대ICT융합집적화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이미징연계분석지원플랫폼핵심시설, 한국화학연구원 화학물질·제품환경규제대응종합분석플랫폼 등이 ‘핵심연구지원시설’(Core-Facility) 조성 대상에 뽑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공고를 통해 최종적으로 KAIST, ETRI, KIST, 화학연 등 4곳을 핵심연구지원시설 조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핵심연구지원시설 조성 사업은 그동안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공공기관 연구실별로 흩어져 따로 사용하던 고가의 연구장비를 특화된 연구분야별로 한 곳에 모아 공동 활용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단순히 장비를 한곳에 모아 공동활용하는 것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특정 연구분야의 장비들을 집적화하고 전문인력에 의해 양질의 연구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시설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기존 장비를 핵심연구지원시설로 옮기고 설치하는 데 소요되는 시설조성비용과 연구장비 유지·보수비, 장비전담인력 인건비 등 시설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3년간 지원한다.

또 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돼 향후 3년 후에는 자립할 수 있도록 사업 초기단계에 시설·장비 운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구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핵심연구지원시설에 모인 연구장비들은 ZEUS(연구장비활용종합포털) 장비 예약서비스를 통해 기관 외부 연구자들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선정된 4개 시설들은 연말까지 조성하고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중 본격적으로 운영 및 대외개방될 예정이다.

류준영 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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