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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과기정통부, 연구장비 공동활용 전문시설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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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연구실별로 흩어져 따로 사용하던 기존 연구장비를 특화된 연구분야별로 한 곳에 모아 전문적으로 공동활용하는 핵심연구지원시설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본사업으로 추진되는 핵심연구지원시설 조성 사업은 그 동안 출연연 등의 공공기관에 구축된 고가 연구장비들의 공동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단순히 장비를 한곳에 모아 공동활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특정 연구분야의 장비들을 집적화하고 전문인력에 의해 양질의 연구서비스를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고를 통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차세대 ICT융합집적화센터), 한국과학기술원(바이오코어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바이오이미징 연계분석 지원 플랫폼 핵심시설), 한국화학연구원(화학물질,제품 환경규제대응 종합분석플랫폼)의 총 4개 시설이 선정됐다. 이들 4개 시설은 연말까지 조성하고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중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기존 장비를 핵심연구지원시설로 옮기고 설치하는 데 소요되는 시설조성비용과 연구장비 유지,보수비, 장비전담인력 인건비 등 시설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향후 3년 후에는 자립할 수 있도록 사업 초기단계에 시설,장비 운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구성해 지원하고 실시간 예약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이 국가 R&D 예산으로 구축된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공공기관의 연구시설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대내외에 개방함으로써 국가 R&D 혁신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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