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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월급 계좌 신청서 작성해주세요"…사칭 이메일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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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악성 인터넷 주소(URL)를 통한 해킹 시도가 전 분기보다 26% 늘고, 신용카드 정보 등을 탈취하기 위한 피싱 시도도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비즈

해커들이 사용하는 피싱 이메일 방식. /파이어아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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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안 업체 파이어아이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9년 1분기 이메일 위협 보고서를 15일 발표했다.

파이어아이가 13억건의 이메일 샘플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스푸핑(Spoofing·속임수 공격)을 통한 피싱 시도 ▲HTTPS 암호화를 적용한 URL 기반 공격 ▲대중적인 파일 공유 서비스 등을 이용한 분야에서 위협 증가 추세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URL 기반 공격은 지난 분기보다 26% 상승했으며 피싱 공격은 17% 증가했다. 피싱 공격은 주로 이메일을 통해 자격 증명 정보나 신용카드 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해커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애플, 아마존 등의 기업명을 사칭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급여 관련 부서 및 공급업체를 사칭하는 방법으로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켄 배그널 파이어아이 이메일 보안 부문 부사장은 "위협 행위자들의 수법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며 "파이어아이는 조직 내 신규 담당자나 부서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변종 사칭공격들을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별 기자(ahnby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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