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주요뉴스] 미쓰비시, 배상 협의 거부할 듯

오늘(15일)의 핵심 뉴스들을 정리해드리는 아침&, 주요 뉴스입니다.

1. 미쓰비시 거부할 듯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한국 대법원의 확정 판결 이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늘까지 배상 협의에 나서라는 우리 원고 측의 요구도 묵살했습니다. 일본 교도 통신은 미쓰비시 측이 강제징용 피해자 등 원고 측 요구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원고 측은 미쓰비시 한국 자산 매각 등에 나설 방침입니다.

2. 한국당 '거부' 재확인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충돌하면서 여야가 고소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4명과 정의당 1명 의원들이 이번주 경찰에서 조사를 받습니다. 앞서 4명이 1차 출석에 응하지 않은 한국당에도 소환이 통보됐지만 나오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3. 일본인 '몰카' 덜미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광주광역시의 수구 연습 경기장에서 30대 일본인 관람객이 연습 중이던 여자 선수들의 신체 특정 부위를 몰래 촬영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카메라에서 10분 분량의 동영상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입건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4. 인도네시아 7.3 강진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있는 인도네시아의 몰루카제도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나면서 집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주민들이 높은지대로 긴급 대피를 했는데, 쓰나미 경보는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5. 미, 불법 이민 단속

현지 시간 14일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 9개 도시에서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단속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법원으로부터 추방 명령이 내려진 불법 이민자 2000여 명이 단속 대상인데 비인도적이라는 비판 속에 이민자 권리 옹호 단체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6. 조코비치 2연패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조코비치가 5시간 접전 끝에 페더러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이 대회 2년 연속 정상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7. 천막 행정대집행 임박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우리 공화당 천막에 대해 서울시의 강제 철거 행정 대집행이 임박했습니다. 경찰은 서울시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할 방침입니다. 현장에서 폭행이나 재물 파손 등이 이뤄질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8. 모바일 인터넷 속도 1위

우리나라 모바일 인터넷 속도가 세계 1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터넷 속도를 평가하는 미국 업체 우클라에 따르면 140개 나라 평균 속도의 2.8배였습니다. 5세대 이동통신이 상용화된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9. 천일염 가격 폭락

천일염 가격이 폭락하면서 생산자들이 내일부터 소금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가격 폭락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어서 자구책으로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생산지 가격이 20kg 포대당 1800원에서 2000원 선인데 4000원으로 회복될 때까지 무기한 생산을 중단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아침& 주요뉴스 정리해 드렸습니다.

이정헌, 황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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