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정의당 대표에 심상정..."집권 경쟁 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내년 총선을 이끌게 될 정의당 신임 대표에 3선의 심상정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정의당의 이름으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60년 양당 기득권 정치를 종식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선의 심상정 의원이 2년 만에 정의당 대표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자유한국당 퇴출, 더불어민주당과의 집권 경쟁을 약속한 심상정 대표는 정의당의 이름으로 내년 총선을 치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신임 대표 : 오늘 이 자리에서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이제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갈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을 역사의 뒤안길로 퇴출시키고, 집권 포만감에 빠져 뒷걸음치는 민주당과 개혁 경쟁을 넘어 집권 경쟁의 길로….]

정치개혁특별위원장으로 선거제 개혁을 이끌어 온 심상정 대표는 불공정한 선거제를 반드시 바로잡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60년, 양당 기득권정치를 종식시킬 때가 왔다면서, 지역구 당선자 배출을 위해서도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년 총선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는 정의당의 원칙이 아니라면서도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신임 대표 : 정의당의 노선에 따라서 협력할 건 협력하고 비판할 건 비판하는 것이지 여당을 지원하기 위해서 협력하는 일은, 그건 어느 정당도 없는 것이죠.]

서울대 재학시절 학생운동을 하다 노동운동에 투신했고, 전국금속노조 사무처장 등으로 활동하며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심상정 대표, 내년 총선 승리와 선거제 개혁을 위한 여야 4당 공조, 여기에 '포스트 심상정 육성'이라는 만만치 않은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YTN 뉴스 채널 구독하고 백화점 상품권 받자!
▶ 레알마드리드 유소년 축구캠프 with YTN PLUS

[YTN 화제의 뉴스]
청주 어린이집 '아동학대' 의심 신고...경찰 수사 착수
'요리 똥손'이 해본 백종원 양파요리
소개팅 여성 거절에도 집 안까지 쫓아간 20대
술 마시고 자전거·전동 킥보드 타면 처벌받을까?
클럽 '아레나'에서 만난 여성 성폭행한 20대 실형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