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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IAEA, 이란 우라늄 한도 초과 농축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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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이란이 핵합의에서 제한한 우라늄 농축 농도 3.67%를 넘겨 4.5%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회원국에 전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IAEA 사정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농축 우라늄 저장량도 핵 합의상 한도치인 우라늄 동위원소 기준 202.8㎏를 초과한 213.5㎏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농도 4.5%의 우라늄은 저농축으로 분류되며 원자력 발전소의 핵연료봉으로 쓸 수 있는 수준입니다.

IAEA는 현지 시간 10일 오후 미국의 요청으로 긴급 집행이사회를 엽니다.

지난해 5월 핵합의를 먼저 파기한 미국 정부는 이날 회의에 앞서 "국제 사회는 합의를 어기고 핵활동을 재개한 이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일방적인 핵합의 탈퇴와 유럽 측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응해 지난 5월 8일 농도 3.67%의 저농축 우라늄(LEU)과 중수의 저장 한도를 넘기겠다고 예고하고 이를 실행했습니다.

이란 원자력청의 베흐루즈 카말반디 대변인은 같은 날 "미국이 핵합의를 탈퇴해 모든 문제가 생겼고 이는 큰 실수"라며 "유럽은 핵합의를 살릴 수 있는 시간이 아직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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