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②]이성민 "유재명과 주고받는 호흡 굉장..짜릿함 느꼈다"

배우 이성민/사진=NEW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성민이 유재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성민은 신작인 영화 ‘비스트’를 통해 유재명과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무엇보다 두 사람 모두 ‘자타공인 연기장인’으로 불린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성민은 유재명과의 작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이성민은 유재명에 대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비롯해 여러 작품에서 보면서 색감이 다양한 배우라는 생각을 했었다. 작업해온 과정이 나와 비슷해 늘 궁금하다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마약왕’ 때 포승줄 묶인 상태로 잠깐 인사하게 됐다”며 “그러고 ‘비스트’에서 만났는데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배우 유재명, 이성민/사진=민선유 기자

뿐만 아니라 이성민은 “내가 열어주는 곳이 있으면 알아서 쫙쫙 들어온다고 할까. 궁합이 맞았다. 그런 순간 배우가 느끼는 짜릿함이 있는데 주고받는 호흡이 굉장했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유재명은 굉장히 지적이다. 작품을 해석하고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서 깊이가 있다. 난 그런 게 약한데 대단하더라. 감독님과 대화하는 걸 보면서 놀랐던 적이 많다. 두 사람의 대화가 고급지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이성민, 유재명이 의기투합한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이성민)와 이를 눈치 챈 라이벌 형사 ‘민태’(유재명)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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