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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부동산 Talk] 신반포궁전도 정비구역 해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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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궁전아파트’가 은평구 증산 4구역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정비구역에서 해제될 위기에 놓여 주목.

서초구는 6월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신반포궁전아파트를 재건축정비구역에서 해제하는 내용의 공람을 진행 중. 준공 36년째를 맞은 서초구 신반포궁전아파트는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있는 알짜 재건축 단지로 2014년 8월 정비구역으로 지정. 2015년 5월 재건축정비사업 추진위가 구성됐지만 감정평가액을 둘러싼 조합원 간 갈등 때문에 약 4년 동안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

도시·주거환경정비법 제20조 3항에 따르면 추진위원회가 승인된 뒤 2년 안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이 이뤄지지 않거나 조합 설립 3년 안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신청하지 않으면 정비구역에서 해제 가능. 다만 ‘알짜 재건축’ 단지인 만큼 추진위가 조합원 동의서를 받아 서초구에 사업 연장 신청을 할 가능성도 제기. 조합원 100분의 30 이상 동의를 받아 연장을 요청해 받아들여지면 2년 범위에서 사업 연장이 가능.

[강승태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15·창간호 (2019.07.03~2019.07.09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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