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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라크 키르쿠크에서 폭탄테러…1명 사망·최소 2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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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라크 키르쿠크 남서부의 한 진지에 꽂혀 있는 쿠르드자치정부기의 모습(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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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라크 북동부의 키르쿠크에서 27일(현지시간) 폭탄테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최소 24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관리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 소식통은 이날 오후 7시경 버스들이 시내 중심가를 지나던 중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폭발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라크 군 당국은 이번 폭발이 테러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라크에서는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정부를 위협하면서 치고 빠지기 식 공격을 잇달아 감행해왔다.

이라크는 지난 2017년 12월 IS에 대한 승리를 선언했다. 하지만 IS 조직원들은 북부 살라후딘 지역을 가로질러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디얄라 지방에서 남부 키르쿠크로 이어지는 북동부의 헴린산맥에서 조직을 재건했다.

지난 25일에는 키르쿠크 남서쪽에서 폭탄이 터져 이라크 연방 경찰관 4명이 사망했다고 두 명의 보안 소식통이 로이터에 전했다.

이보다 앞서 키르쿠크에서 남서쪽으로 65km 떨어진 한 마을에서는 주민 3명이 숨지는 테러가 발생한 바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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