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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92세 튀니지 대통령, '심각한 건강상 위기'로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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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튀니스=AP/뉴시스】베지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이지난 2014년 12월31일 의회에서 코란에 손을 얹고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19. 06.28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92세인 베지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심각한 건강의 위기'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튀니지 대통령실은 이날 에셉시 대통령이 중병에 걸려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 위치한 군 병원에 이송됐다고 발표했다.

에셉시 대통령은 튀니지가 1956년 프랑스에서 독립한 이후 첫 민선(民選) 대통령이다. 그는 지난 2014년 자유경선으로 치러진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승리했다.

그는 과거 독재정권에서 내무장관, 외무장관, 국회의장 등 요직을 역임한 구체제 인물로 독재 정권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여성 인권을 개선하는 등 민주화 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 경제 위기로 퇴진 요구를 받기도 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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