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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건설업계 동반성장 노력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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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 지난해 평가 공표

대림산업 등 ‘최우수’ 6곳으로 늘어

홈쇼핑 ‘체감도 점수’ 낙폭 가장 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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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와 네이버 등 31곳이 2018년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건설업계 동반성장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정보·통신분야는 전년에 이어 우수한 평가를 유지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5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공표했다. 공표 대상 189개 중 ‘최우수’ 31개사, ‘우수’ 64개사, ‘양호’ 68개사, ‘보통’ 19개사로 집계됐다. 덕양산업 등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7개사에 대해선 ‘미흡’ 등급이 부여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1년 이후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최우수 등급에 포함된 회사는 기아자동차, 네이버, 농심, 대림산업, 대상, 만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유한킴벌리,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트랜시스, 호반건설, CJ제일제당, GS건설,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가나다순)이다.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기업’엔 삼성전자(8년), SK종합화학(7년) 등 15개사가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선 특히 건설업계의 상승이 눈에 띈다. 2017년엔 ‘최우수’ 등급에 건설사 2곳이 포함됐지만 2018년 평가에선 총 6곳이 포함됐다. 대림산업은 2017년 ‘보통’ 등급에서 3계단 상승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정보·통신업종은 2017년 평가에 이어 평가대상 9개사가 모두 ‘우수’ 이상 등급을 받았다. 삼성SDS 등 6곳이 최우수, 롯데정보통신 등 3곳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평가 결과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 기업엔 공정위 직권조사 일정기간 면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 시행 기술개발 사업 참여 시 우대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한편 중소기업 동반성장지수 체감도 조사의 평균 점수는 79.3점으로 전년 대비 1.2점 하락했다. 업계별로는 백화점·면세점업이 전년 대비 4.2점 올라 가장 크게 개선됐고, 홈쇼핑업은 4.1점 하락하면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김지원 기자 deepdeep@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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