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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캐나다산 육류수입 전면중단 배경엔 '가짜 증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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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통상부 장관 "가짜 증명서 확인…육류 출처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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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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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중국이 캐나다산 육류 수입을 전면 중단한 배경에는 '가짜 증명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5일(현지시간) 캐나다 CBC방송 등에 따르면, 짐 카 캐나다 통상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누군가가 캐나다 브랜드를 사용해 중국으로 (육류)제품을 옮기려고 시도했다"며 위조된 문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주장한대로 캐나다 육류에 가짜 증명서가 사용됐다는 것이다.


이어 카 장관은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도 계속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으로 수출된 육류제품의 출처는 아직 밝히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은 "중국 세관이 캐나다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돼지고기 제품의 락토파민 잔류물을 조사한 결사, 최대 188개의 동물건강 증명서가 위조로 확인됐다"며 캐나다산 육류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측이 가짜 증명서를 이유로 들었지만, 중국과 캐나다간 화웨이 사태 때문에 이와 연관이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지난해 멍완저우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된 데 따른 보복 조치의 일환이라는 관측이다.


중국이 캐나다 제품의 수입을 금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캐나다산 카놀라유 수입을 금지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수입 돼지고기와 관련한 규정을 위반했다며 캐나다 돼지고기 업체 2곳에 대한 수출 허가를 일시 정지한 바 있다. 캐나다 돈육 산업에게 있어 중국은 세 번째로 큰 수출 시장으로, 중국은 올해 1~4월 캐나다에서 2억3526만달러(약 2720억원) 어치의 돈육을 수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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