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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런 장마…오전부터 그쳤다 주말에 다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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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저기압 강하게…장마전선 세 확대

이번 장마 오늘까지…29일 또 장마전선 접근

장마전선 남북 이동폭 커…마른장마 될 수도

뉴시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6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이용객들이 비를 피하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06.26.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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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 경기남부 등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가운데 27일에는 서울 등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초 이번 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까지만 장마전선 영향을 받아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장마전선이 단번에 중부지방까지 세를 확장해 온 것이다.

기상청은 이를 중국 남부에서 발생해 남해상을 통과하는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상해 부근 상층 기압골에 따라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장마전선이 남부지방까지 끌어올려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상청은 "저기압이 예상보다 강하게 발달해 북상할 경우, 장마전선도 함께 북상하면서 장맛비가 내리는 지역이 확대될 수 있다"며 "장마전선의 영향권은 저기압의 위치 등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라고 강조했다.

전날부터 시작된 이번 비는 이날까지 이어지다가 오전부터 차차 그치겠다.

이틀 간 총 예상 강수량은 경남 30~80㎜, 전남·경북·제주도 20~60㎜, 그 밖의 전국 10~40㎜다. 경남남해안에는 120㎜ 이상, 전남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에는 1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비가 그치고 이틀 뒤인 오는 29일 중국에서 활성화 된 또 다른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장마전선은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9일 이후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쭉 남하해 한동안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본격적인 장마는 다음달 초 시작된다. 이달 들어 우리나라 부근에 자주 유입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장마전선의 북상을 막아 평년보다 늦은 장마가 예측됐다.

지난해 중부·남부지방의 장마 시작일은 6월26일이다. 제주도에는 6월19일 장마가 시작됐다. 평년 장마 시작일은 중부 6월24~25일·남부 6월23일·제주도 6월19~20일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달 초 장마전선이 남하와 북상을 반복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며 "장마전선의 남북 이동 폭이 크기 때문에 장마 기간이라도 비 다운 비가 내리지 않는 날도 많겠다"고 설명했다.

전날 오후 11시30분 기준 호우경보가 발효된 곳은 제주도(제주도산지), 호우주의보는 전라남도(구례군,광양시,순천시,여수시, 거문도.초도,고흥), 제주도(제주도동부,제주도남부), 경상북도(포항시,경주시), 경상남도(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양산시,창원시,김해시,진주시,통영시,사천시,거제시,고성군,하동군,산청군,남해군),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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