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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현대重 노조, 도 넘은 폭력행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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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난입해 생산장비 등 파손 / 사측 “폭언 등 자제를” 호소문

세계일보

발언하는 현대중공업 노조 지부장. 연합뉴스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법인분할) 주주총회 무효를 주장하며 파업을 벌이는 현대중공업 노조원들의 폭력행위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26일 임직원 명의의 호소문을 내고 “노조는 불법 폭력행위를 멈춰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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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24일 파업 중인 노조원 수백명이 조선 의장5공장에 난입해 특수용접에 쓰이는 가스공급 설비 호스와 자재를 들어올릴 때 사용하는 벨트(슬링벨트)를 절단하고, 용접기 등 각종 생산장비를 파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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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에서 현대중공업은 “노조는 작업장에 난입해 폭언을 하고 작업을 방해하거나, 전기 및 가스 차단, 크레인 및 물류 이동을 막는 등 불법·폭력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노조는 이성을 회복해 일터를 유린하는 행위와 동료에 대한 폭언과 폭력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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