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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재갑 고용부 장관 "평생내일배움카드로 훈련 시스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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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비정규직 고용구조 개선 지원단 발대식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21.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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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6일 "내년부터 도입할 평생내일배움카드는 그간의 훈련 시스템을 혁신해 제도의 사각지대, 비효율과 국민 불편 등을 없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구로 캠퍼스'를 방문해 훈련생과 훈련교사들을 현장 의견을 듣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또 "기업 수요를 반영한 훈련 체계로의 전환을 함께해 성과를 높이도록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운영됐던 내일배움카드는 매년 약 20만명의 실업자와 30만명의 재직 노동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했고, 민간 중심으로 훈련을 이끌고 취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실업자와 재직자로 분리해서 운영되어 직장 이동이 잦고 고용 형태가 다양화되고 있는 현재 노동시장의 여건에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2020년 1월부터 현행 내일배움카드를 하나로 통합한 ‘평생내일배움카드(가칭)’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연간 200만원인 훈련비 한도를 300만~500만원까지 올리고 사용 기간도 1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자영업자와 특수 형태 근로 종사자 분들도 직업훈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장관은 "올해 훈련예산이 다소 부족해 훈련희망자 중 일부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훈련기관도 애로가 많아 추경예산을 1551억원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며 "추경예산이 조속히 국회에서 의결되기를 희망한다" 밝혔다.

이날 이 장관이 방문한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는 기업체의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해당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민간훈련 기관이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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