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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제1야당 찍어누르면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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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56)는 26일 “야합의 정치로 제1야당을 찍어 누른다면 영영 국회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 교섭단체 3당의 합의문이 지난 24일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무효가 된 후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여야 4당이 상임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당 패싱’ 국회를 비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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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가 2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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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에 대한 이야기다. 지금 국회가 이렇게 파행되는 건 경직된 국회 상황에서 없는 꿈도 상상력도 만들어야 될 때인데 ‘꿈도 꾸지 마라’는 발언은 정말 어이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한국당을 겨냥해 “시간이 지나면 아무일 없다는 듯 새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착각은 꿈꾸지 말라”고 발언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누가 여당이고, 누가 야당인가. 이 일방적이고 강행적이고 경직된 국회 상황을 만들어내는 여당 태도는 바로 다른 것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의 태도”라며 “어제도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있을 수 없는 표결 처리를 했다. 정개특위(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도 특별처리했다. 국회선진화법 180일은 충분히 합의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차출설도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경질됐어도 몇 번 됐어야 할 조국 수석이 이번엔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된다”며 “반헌법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폭거의 주책임자를 사법질서를 총괄하는 부처 장으로 앉힌다는 것은 한마디로 대한민국 헌법질서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실화된다면 문 정권이 패스트트랙 독재 열차를 더 이상 멈출 수 없다는 일종의 선전포고”라며 “야당 무력화 선거제와 검찰을 앞세운 보복정치, 공포정치로 사실상 보수우파를 완전히 추방시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야가 힘겹게 국회 정상화 협상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패스트트랙 고소고발을 계속 끄집어 내고 있다”며 “끝내 경찰을 앞세워 야당 의원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협박했다.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이 총대 메고 조국이 뒤에서 조종하고 야당 겁박에 경찰 앞장서는 석국 열차가 완성됐다”고 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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