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80세이상 제주 해녀에 월 30만원씩 은퇴수당 준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신문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제주해녀문화)에 등재된 제주 해녀들의 물질하는 모습. 제주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다음달부터 80세 이상 현직 고령 해녀를 대상으로 은퇴수당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고령 해녀 은퇴수당은 고령 해녀들의 무리한 조업에 따른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은퇴 후 일정 기간 소득보전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80세 이상 현직 고령 해녀가 은퇴할 경우 3년간 매월 30만원씩 지원한다.

도에 따르면 현재 제주지역 80세 이상 고령 해녀는 전체 3898명 중 17%인 661명이다. 70세 이상 현직 고령 해녀는 59%인 2312명으로, 전체 해녀의 절반이 넘는다.

홍충희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고령 해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은퇴를 장려하고 있고 은퇴수당이 생계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부담없이 즐기는 서울신문 ‘최신만화’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