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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한국바이오젠,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IPO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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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7~18일 수요 예측·23~24일 청약

공모가 4700~5700원…8월 초 상장 예정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바이오젠이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나선다.

한국바이오젠의 총 공모 주식수는 178만4500주로 신주발행이 142만2000주, 구주매출은 36만2500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4700~57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신주발행으로 최대 약 81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2001년 3월 설립한 한국바이오젠은 다목적 실리콘 관련 소재를 개발·생산하는 정밀화학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실란트 가교제(건축), 활주로 소재(항공), 디스플레이 소재로 활용되는 ‘실리콘 융합 소재’, 디스플레이·건축 소재로 활용되는 ‘실리콘 레진, 실리콘 폴리머’ 등이다.

아울러 △인체 피부보호 소재 △로봇산업 표면코팅 소재 △차세대 2차전지 응용 고분자 전해질 소재 △전기자동차용 방열 소재 △바이오센서 및 약물전달시스템 응용 소재 등의 신소재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바이오젠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64억 3385만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 28억 7270만원, 당기순이익 21억 3006만원으로 각각 28.0%, 29.8% 올랐다.

부태웅 한국바이오젠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신소재를 개발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내달 17~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3일~2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8월 초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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