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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힘까지 생긴 '로봇팔'…더 강력해진 네이버 '로봇' 기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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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팔 '앰비덱스'·지도제작 로봇 'M1X' 등 업그레이드

'5G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로 로봇 서비스 대중화 선도

뉴스1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로봇팔 '앰비덱스'(네이버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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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남도영 기자 = 올해 초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5G 브레인리스 로봇' 등을 처음 선보여 주목받은 네이버의 로봇 기술력이 한 단계 더 진화했다.

25일 네이버의 기술연구조직 네이버랩스에 따르면 올해 CES에서 처음 선보인 로봇팔 '앰비덱스'(AMBIDEX)에 3개의 관절로 구성된 허리 파트가 추가돼 테스트가 진행중이다.

네이버랩스가 코리아텍과 함께 개발한 앰비덱스는 사람의 팔과 같은 7개의 자유도를 보유해 정밀한 힘 제어가 가능하며 가볍고 유연해 사람과 안전하게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로봇팔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허리 움직임이 추가되면 팔 만 움직일 때보다 작업할 수 있는 반경이 크게 넓어진다"며 "기존엔 허리 움직임을 위해선 커다란 모터가 들어가야 했는데 '중력부상' 기술을 적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앰비덱스는 네이버랩스 유럽과 협업을 통해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인공지능(AI)을 개발 중이며 가상환경에서 작동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데이터 학습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랩스가 개발 중인 '5세대(5G)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은 로봇 대중화를 이끌 '게임체인저'로 꼽힌다. 이 기술은 5G의 초저지연 기술을 활용해 로봇 자체에 고성능 프로세서를 달지 않아도 통신망을 연결해 정밀하게 로봇을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로봇 여러 대를 한번에 제어하거나 크기가 작은 로봇도 고성능, 고정밀 제어가 가능해져 로봇 서비스 대중화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올해 CES에서 퀄컴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5G 브레인리스 로봇 제어에 성공한 네이버랩스는 연내 이 기술을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어라운드'와 통합해 성능과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있는 춘천 데이터센터 '각'이 로봇들의 두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한다.

2017년 네이버랩스가 선보인 고정밀 지도 매핑 로봇 'M1'은 올해 비용은 덜고 성능은 높인 'M1X'로 업그레이드 됐다. 네이버랩스는 M1X를 활용해 스캔한 대규모 실내 3차원 지도를 통해 사진 1장만 있으면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비주얼 로컬라이제이션' 기술도 확보했다.

네이버랩스는 이 같이 실내 측위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값비싼 레이저 센서 등을 달지 않아도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하는 로봇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네이버는 실내 뿐만 아니라 지면이 불규칙한 인도(人道)에서도 정밀한 공간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네이버랩스 펀딩으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개발한 4족 보행로봇 '치타3'와 '미니치타'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석 대표는 "로봇이 일상 생활공간 속으로 들어오기 위해선 새로운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하드웨어 완성도와 알고리즘 최적화, 사용자경험(UX), 제품 디자인 등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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