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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서울시, 우리공화당 천막 47일 만에 강제 철거…물리적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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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조금 전 광화문 광장에 설치돼 있던 우리공화당, 예전 대한애국당 천막의 강제철거에 나섰습니다. 철거에 반대하는 당원·지지자들과 충돌이 빚어졌다는 소식 들어와 있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백운 기자, 지금도 천막 철거가 진행 중인가요?

<기자>

제 옆과 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천막을 철거하려는 서울시 관계자들과 대한애국당 지금은 우리공화당으로 이름을 바꿨는데요, 우리공화당 관계자들이 강하게 충돌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조금 전 우리공화당 천막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570여 명, 경찰 2,400여 명이 이곳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 300여 명도 서울시 행정대집행에 맞서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서울시의 천막 철거 시도는 지난달 10일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에 기습적으로 천막을 설치한 이후 47일 만입니다.

광화문광장을 사용하려면 일주일 전에 서울시에 사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고 시는 광장의 사용 목적에 맞는지 판단해 허가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공화당은 이런 절차를 지키지 않았는데요.

서울시는 모두 3차례에 걸쳐 자진 철거 계고장을 우리공화당에 보냈는데 마지막 계고장의 자진 철거 시한은 지난 13일 저녁 8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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