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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日 아베 지지율 2주 새 6%p 급락…선거 앞두고 연금 논란에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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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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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2주 사이 6%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정국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참의원 선거를 열흘여 앞두고 지지율이 뚝 떨어진 겁니다.

공적연금 문제를 둘러싼 논란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입니다.

NHK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천42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2주 전보다 6%p 낮은 42%였습니다.

교도통신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는 한 달 전보다 2.9%p 하락한 47.6%였고, 마이니치신문의 조사에서는 3%p 하락한 40%였습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 3일 금융청이 내놓은 뒤 거센 논란이 되고 있는 '100세 시대에 대비한 금융조언 보고서'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고서는 95세까지 생존할 경우 노후에 2천만 엔의 저축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는데, 정부 차원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스스로 공적 연금제도의 낮은 보장성을 실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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