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멀·캐주얼 다 잡은 갤럭시 '모헤어 슈트'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라운드 니트, 목깃 있는 티셔츠와 함께 착용 제안]

갤럭시 '모헤어 슈트' 션 오프리 모델컷/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여름철 격식을 갖추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남성을 위해 갤럭시가 '모헤어 슈트'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갤럭시가 '모헤어 슈트'를 지난해보다 30% 이상 생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까지 판매 신장률은 50%로 집계됐다.

모헤어는 실크와 비슷하게 광택이 나지만 질감은 거친 것이 특징이다. 몸에 잘 달라붙지 않아 여름철 의류 소재로 쓰기 적합하다.

특히 갤럭시가 사용한 태번수 모헤어 소재는 탄력감이 살아있고 슈트를 착용했을 때 딱 떨어지는 느낌을 준다.

갤럭시는 모헤어 슈트를 라운드 니트나 목깃이 있는 티셔츠와 함께 입을 것을 제안했다. 정장이지만 캐주얼한 느낌을 동시에 살리기 위해서다.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색상은 틸그린(청둥오리색), 써머탠브라운(빛바랜 갈색) 등으로 내놨다.

이현정 갤럭시 디자인 디렉터는 "포멀하면서도 캐주얼한 룩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서는 모헤어 슈트가 제격"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온라인몰 SSF샵에 남성복 통합관 '히스 스토리'를 오픈해 슈트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양성희 기자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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