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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CRM으로 디지털 혁신"…세일즈포스, 韓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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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한국법인 조직, 인력 투자 확대]

머니투데이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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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전문기업 세일즈포스가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부터 한국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인력, 조직 등을 강화했다"며 "국내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한국 법인 설립 10년 만에 인력, 마케팅 등에 투자하며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 SAP 부사장, 아카마이코리아 대표 등을 거친 IT업계 전문가 손부한 대표를 올 초 영입하며 영업력도 강화했다.

손 대표는 "영업 뿐 아니라 마케팅, 기술영업, 고객 지원 등 다방면에 걸쳐 본사의 적극적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에서도 세일즈포스를 통해 영업, 마케팅, 서비스, 커머스 등을 촉진 중이고, 국내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은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 선호를 미리 파악해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연결된 경험을 기대한다"며 "세일즈포스는 1년에 3번씩 진행되는 기술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 모바일, 소셜,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을 고객 접점 형성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9년 설립한 세일즈포스는 CRM 솔루션 등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기업용 SW(소프트웨어)업체다. 2019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133억달러(15조3934억원)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26%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3만50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지난 6월에는 데이터시각화·분석 기업 태블로소프트웨어를 157억달러(18조1727억원)에 인수했다.

세일즈포스의 CRM 등 플랫폼은 전세계 15만개 이상 기업이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포춘 100대 기업 중 99개 기업(2018), 포춘 500대 기업 중 431개 기업(2018)이 도입했다.

강미선 기자 ri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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