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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술마시던 일행 흉기로 찌르고 도망친 60대 남성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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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이 같이 술을 마시던 다른 남성을 칼로 찌르고 달아난 뒤 이틀 만에 자수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24일 살인미수 혐의로 A(63·남) 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 15분께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서 B(48) 씨를 흉기로 4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노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었고, A 씨는 평소 들고 다니던 흉기를 가방에서 꺼내 B 씨의 가슴과 옆구리, 양팔 부분을 휘둘렸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당직 형사와 과학수사팀이 급파, 감식 작업을 벌었다.

B 씨는 사건 직후 병으로 옮겨져 응급 봉합수술을 거친 후 회복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피의자와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조사하는 등 수사를 벌이던 중 A 씨가 24일 오전 3시 55분께 충렬지구대로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은 지인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A 씨가 자수하도록 설득을 유도해왔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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