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제13회 DIMF 개막 2주차 "유럽·아시아 뮤지컬 만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스페인 뮤지컬 라 칼데로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DIMF)이 화려하게 막을 올린 가운데 개막 2주차에는 스페인과 프랑스, 중국 등 유럽과 아시아의 뮤지컬이 관객들과 만난다.

24일 DIMF에 따르면 스페인과 프랑스의 초청작은 모두 여성을 주인공으로 했다.

'라 칼데로나'는 스페인 작품으로 스페인 역사 속 가장 유명한 여배우로 손꼽히는 '마리아 칼데로나'의 일생을 담은 것으로 17세기 왕정의 이야기를 DJ와 함께 힙합으로 풀어 냈다.

스페인의 왕 펠리페 4세의 연인 중 논쟁적인 인물인 그녀의 권력, 야망,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 뮤지컬 ‘라 칼데로나’는 오는 26일부터 총 6회 공연한다.

또한 DIMF는 '라 칼데로나' 공연팀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마련했다.

이는 관객이 출연진과 직접 소통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포함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브 몽땅'은 프랑스 뮤지컬로 프랑스가 사랑한 남자 '이브 몽땅'의 명곡을 들을 수 있다.

가수이자 영화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브 몽땅'의 사후 2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 작품은 그의 삶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던 누나 ‘리디아’의 시선으로 부드럽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중국 뮤지컬인 '시간 속의 그녀'는 한·중 합작으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시간속에 갇혀 있는 여주인공이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로 주크박스 뮤지컬 답게 편안하게 와 닿는 뮤지컬 넘버가 작품의 완성도를 올려주고 있다.

뉴시스

프랑스 뮤지컬 이브 몽땅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간에 갇힌 신비한 그녀의 이야기는 오는 29일과 30일 아양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 뮤지컬인 '윤아를 소개합니다'도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콘서트 뮤지컬 '윤아를 소개합니다'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완성도 높은 뮤지컬 넘버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잔잔한 반향을 일으킬 작품이다.

작품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어울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특히 DIMF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인 뮤지컬인 '투란도트'가 총 11회 공연에 돌입한다.

2011년 초연이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국내 창작뮤지컬 최초로 동유럽 라이선스 수출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뮤지컬 '투란도트'는 새로운 뮤지컬 넘버 추가된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칼라프역에는 이건명과 정동하가, 투란도트역에는 김소향과 해나가, 류역에는 이정화와 임소하가 각각 맡는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축제 중반에 접어드는 둘째주에는 흥행돌풍의 주역 웨딩 싱어를 비롯해 스페인, 프랑스, 중국 등 전세계의 다양한 뮤지컬이 여러분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데이트 및 사인회 등의 풍성한 부대행사가 일주일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june@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