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사랑상품권 판매액 두 달 만에 12억원 돌파

가맹점도 2천곳 넘어…활발한 유통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해남사랑상품권 [해남군 제공]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사랑 상품권 판매액이 발행 2개월 만에 12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4월 17일 발행한 해남사랑 상품권은 1일 평균 3천만원, 총 판매액 12억원을 넘어섰다

지역상품권을 발행하는 전남 도내 지자체의 1분기 평균 판매액이 6억7천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해남사랑 상품권이 지역 내에서 순조롭게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꾸준히 늘어 2천곳을 넘어섰다.

군은 상품권 발행 전부터 전담인력을 배치해 점포를 직접 방문, 가맹점을 모집 하는 한편 상품권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해남군 관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해남사랑 상품권은 1만원권, 5천원권, 3천원권, 1천원권 등 총 4종이다.

전남 최대인 연간 15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군 관계자는 24일 "이달 말에는 상반기 농민수당이 전액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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