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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제네시스, 호주에 첫 해외 '브랜드 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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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네시스 G70. 제공 | 현대자동차그룹



[스포츠서울 노태영 기자]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호주에서 해외 첫 전용 브랜드 체험관을 열고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4일(현지시간) 호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와 중형 스포츠 세단 G70, 대형 세단 G80의 론칭을 알린다.

특히 호주 시드니의 럭셔리 브랜드 밀집 지역인 ‘피트 스트리트 몰’에 해외 첫 제네시스 전용 브랜드 체험관인 ‘제네시스 시드니 스튜디오’를 개관한다. 이 스튜디오는 201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제네시스 브랜드 체험 공간처럼 차량 판매를 비롯해 각종 전시물, 고객 체험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호주에 해외 브랜드 체험관을 처음 설치하는 것은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호주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110만대 수준이다. 하지만 프리미엄 자동차는 11만6000여대로 약 10%를 차지한다. 호주는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10위권이다. 내년에는 멜버른과 브리즈번에도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열고 프리미엄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3개 차종의 글로벌 판매(공장판매 기준)는 2016년 5만8916대, 2017년 7만8889대, 지난해 8만5381대 등으로 매년 늘었다. 올해도 역대 가장 일찍 연간 판매 3만대를 넘어섰다. 1∼5월 판매는 3만74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늘었다. 올해 해외 판매는 9631대로 작년 동기 대비 70.8%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G90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미국에 출시하고 뉴욕에도 시드니와 같은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개관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GV80이 하반기에 출시되고 해외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하며 신형 G80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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