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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KT, 5G·AI결합 자율주행버스 상암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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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래 모빌리티센터 개관


파이낸셜뉴스

서울 상암동 인근 지역 초등학생들이 SK텔레콤의 5G 자율주행버스를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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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과기정통부가 지난 22일 주최한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5세대(5G) 통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V2X 자율주행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실증사업 주관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박원순 서울시장·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는 상암 테스트베드를 달리는 자율주행 차량의 상황을 손바닥처럼 들여다볼 수 있는 관제센터다. 5G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의 위치와 내부 영상, 주행 관련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센터에 전송되기 때문에 도심 자율주행 연구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어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5G 자율주행버스에 탑승해 5G와 AI를 융합한 V2X 자율주행 기술을 설명했다. 자율주행 버스에서는 3차원(3D) 초정밀지도(HD맵)로 상암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의 도로·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상암 DMC 일대를 주행 중인 차량들이 어느 지역, 몇번째 차로를 달리는지도 상세하게 나타났다.

이날 SK텔레콤은 전방 시스루 기술을 선보였다. 앞서가는 차량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이 5G 네트워크를 통해 보내온 고화질 영상은 끊김 없이 실시간으로 버스 안 스크린에 나타났다. 동시에 영상 속 보행자, 표지판 등을 SK텔레콤 V2X 서버의 AI가 분석한 인식 정보가 화면에 나와 예측 운행이 가능했다.

행사에서는 SK텔레콤의 5G 드론이 T라이브 캐스터 솔루션을 통해 자율주행 시연을 본 행사장에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T라이브 캐스터는 SK텔레콤의 실시간 영상 중계 솔루션으로 5G를 활용해 최대 10배까지 확대해도 끊김없이 선명한 영상 전송을 할 수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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