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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소나기 예보에도 충북 축제장·유원지 관광객 붐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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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중남부권에 주말인 22일 오후 한때 5∼20㎜의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지만 축제장과 유원지, 유명산에는 행락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연합뉴스

[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 종합스포츠센터에서는 이날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가 열렸다. 도내 다문화가족 1천여명은 공연을 관람하고 장기자랑, 운동회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괴산 감물 감자축제장에도 관광객들이 감자전과 옹심이, 통감자 구이 등을 맛보고 찐감자 빨리 먹기, 감자 길게 깎기, 감자탑 쌓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청주 상당구 문의면의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1천여명의 행락객이 입장했다.

이들은 대통령기념관을 둘러보고 대청호반을 따라 구불구불 조성된 여러 대통령길을 거닐면서 빼어난 풍광을 감상했다.

청남대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오늘 오후 소나기 예보가 있지만 입장객이 2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립공원 속리산에도 같은 시간 4천600여명의 탐방객이 몰려 산행을 즐겼다.

이들은 법주사를 찾아 산사의 정취를 만끽했고 법주사에서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걸으며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청주 상당산성, 괴산 산막이옛길과 양반길, 연풍새재, 충주호 등 도심에서 가까운 관광지에도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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