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6 (일)

정의 "한국당, 시정연설 패싱하면 국민에게도 패싱당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명환 구속 강력한 유감…이게 노동존중 사회냐"

뉴스1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 © News1 신웅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정의당은 22일 "자유한국당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위한 시정연설을 패싱하면, 내년 총선에서 국민에게 패싱당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한국당이 국회에 응하지 않아 '반쪽 국회'가 되고 있다"며 "국회 협의 일정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는 것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국회의 존재의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전날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속된 것에 대한 논평에서 "'노동존중 사회'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에서 노동자의 대표가 구속되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문제가 된 3, 4월 민주노총 집회는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막아내고자 한 집회"라며 "저임금, 장시간 노동 현실을 시정하겠다는 것은 바로 문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비준을 국제 사회에 약속하고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강조해 온 문재인 정부에서 노동자의 대표를 인신구속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사회적 대화의 포기이자 국제적 망신"이라며 "'이게 노동존중 사회냐'며 지금 노동자들이 묻고 있다"고 강조했다.
jy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