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U-20 준우승 축구 대표팀 병역특례…찬성 59% vs 반대 35%
현행 병역법상 특례 대상은 올림픽 3위(동메달) 이내 입상자, 아시안게임 1위(금메달),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이상 입상자(국내는 1위 입상), 국가무형문화재 전수 교육 이수자 등에 불과하다. 이 규정에 따르면 이강인 선수 등은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없다.
2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축구 대표팀 선수에 대한 '병역 특례 찬반'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9%는 '찬성한다'고 말했다.
'규정이 없고 형평에 맞지 않아 반대한다'는 입장은 35%에 그쳤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축구대표팀 초청 만찬에서 이름과 등번호 '22'가 적힌 유니폼을 들어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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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U-20 축구 대표팀 병역 특례 적용에 찬성이 우세했다. 40대에서만 찬반이 각각 48%로 팽팽했다. 보수·중도·진보 등 성향이나 대통령 직무 평가별로는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였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신형 기자 tlsgud8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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