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운행을 위해 휴일에 근무하고 근무수당을 받는 것에 대해 도덕적 해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한 반발이다. 이에 따라 인력 충원을 하지 않아 발생하는 열차 파생운행은 전적으로 서울시와 교통공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21일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노조 승무본부는 서울시청 앞에서 총회를 열고 인력을 충원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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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노조는 부족한 인력 탓에 정상적인 열차운행을 위해 휴일 출근하는 승무원들을 휴일 근무수당을 받는다는 이유로 '모럴 헤저드' 집단으로 낙인찍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제부터 휴일 지키기 운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지하철 승무원은 열차 운행 일정에 맞춰 근무하는 '교번근무'를 하는데 결원이 있으면 쉬는 날에도 나와야 한다"며 "휴일 근무수당을 받지 않고 더는 휴일에 출근하지 않겠을 것이며 이에 따른 열차 파행 운행 책임은 전적으로 서울시와 교통공사가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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