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전합, ‘국정농단’ 사건 8월께 선고 예정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선고가 곧 내려질 예정이다.

21일 대법원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심리 중인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20일 6차 심리를 진행한 뒤 심리절차를 종료했다.

이에 따라 국정농단 사건은 이르면 7~8월게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7월 전원합의체 기일이 비교적 이른 18일로 잡혀있는 만큼 판결문 작성에 필요한 시간 등을 감안하면 8월 중 선고일이 잡힐 가능성이 크다.

다만 대법원은 '추후 필요에 따라 심리를 재개하거나 선고기일을 지정할 수 있다'면서 추가 심리 가능성을 열어놨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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