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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오거돈 부산시장 "동남권 관문공항 경제적 논리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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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은 21일 "동남권 관문공항은 정치적 논리가 아니라 철저히 경제적 논리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결과 대국민보고대회 사전 간담회 및 보고서 전달식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보고서를 전달하고 있다. 2019.05.27 kilroy0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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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이날 4시50분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적을 글을 통해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의 국무총리실 이전에 대해 대구경북지역 정치권 반발과 관련해 "참으로 안타깝다. 말할 기회, 글쓸 기회가 있을때마다 제대로된 동남권 관문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모 언론에서 조사하고 발표했듯 대구경북 시도민들도 ‘동남권 관문공항 필요하다’는 데에 70.9%가 찬성하고 있고, ‘이미 결정된 사안이라도 오류가 있다면 바로잡는 것이 맞다’는 것에 대해서는 57.3%가 동의했다"고 설명하며 " 부울경 검증단의 ‘김해공항 확장안 관문공항 기능수행 불가’ 결론에 동의하는 응답자 비율 또한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6년의 첨예한 갈등상황을 돌이켜보면 조심스러움이 있을 수 있다 생각다. 그러나 이번은 다르다"며 "이미 부울경은 하나로 마음을 모았고, 대구 경북 시도민의 바램인 대구통합신공합 이전 문제도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차례 대구통합신공항 이전에 찬성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대구 경북 시도민이 500만이며 마땅히 제대로된 공항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이 또한 정치적 이해가 아니라 경제의 문제이며 주민의 삶의 질에 관한 문제"라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부산지역 정치권에 최소한 공항문제만큼은 여야,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면서 "대구·경북 시·도지사와 의원들께도 호소한다. 대구경북과 부울경은 균형발전 문제 앞에 온전히 하나이며 함께 발전해나가기 위해 서로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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