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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외교부 "여행작가 필리핀서 피살…유족에 영사조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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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리핀대사관, 사건 직후 TF 구성 담당 영사 파견

필리핀 당국에 철저한 수사 요청, 투숙호텔 CCTV 확인

현지 입국한 유가족 장례절차 지원 경찰서 방문 동행

뉴시스

【서울=뉴시스】21일 경찰청에 따르면여행칼럼니스트로 알려진 기업인 주영욱(58)씨가 지난 16일 필리핀에서 총상을 입은 시신으로 발견돼 경찰이 공조수사에 나섰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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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여행칼럼리스트로 알려진 기업인 주영욱(58)씨가 필리핀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것과 관련, 외교부는 21일 "필리핀 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고 유가족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필리핀대사관은 사건 인지 직후 태스크포스팀(반장 총영사)을 구성하고 담당영사와 코리안데스크를 현장에 파견했다. 대사관은 필리핀 수사당국과 긴밀히 공조하는 한편 필리핀 당국에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우리 경찰청에서 파견한 공조수사팀 3명도 지난 19일 현지에 도착했다. 수사팀은 코리안데스크와 함께 현지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시신 발견 지역 인근과 투숙호텔의 CCTV를 확인, 시신 부검결과 확인 등 추가 증거수집에 주력하고 있다.

주필리핀대사관은 현지에 입국해 있는 사고자 가족에 대한 위무, 장례절차 지원, 경찰서 방문 동행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범인 검거 등 이번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우리 경찰청, 필리핀 경찰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현지에 체류 중인 사고자 가족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씨는 지난 16일 오전 7시15분께(현지시간) 필리핀 안티폴로시 인근 도로 옆 숲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주씨의 출국 경위, 사망 경위와 전후 동선, 피살 가능성 등을 알아보고 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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