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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남자친구 폭행하다 출동한 경찰관 깨문 20대 만취女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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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 뱅크


편의점에서 남자친구를 폭행한 20대 여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겨드랑이를 깨물고, 발로 차는 등 재차 폭행을 가한 혐의로 체포됐다.

21일 광주 서부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모 편의점으로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발로 차거나 깨문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10분쯤 광주 서구 하남대로 한 편의점에서 남자친구인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관의 겨드랑이를 깨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해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B씨를 폭행하려 했고, 경찰관이 이를 말리려 하자 머리를 땅에 찧어 자해했다.

심지어 A씨는 자해를 말리며 일으켜 세우는 경찰관의 겨드랑이 부분을 깨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범행에 대해 “술에 취해 흥분했다”라고 경찰에게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불구속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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