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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낙동강 창녕함안 올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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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4일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최근 낙동강 일원에서 맹독성 물질은 지닌 조류가 발생해 1300만 영남인구를 위협하고 있다며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사진은 칠곡보에서 발생한 조류 모습.(대구환경운동연합제공)2018.8.1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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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환경부 20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창녕함안 구간(창녕함안보 상류 12km)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주 실시하는 조류 측정 결과, 창녕함안 구간에서 '관심' 단계 발령기준(2회 연속 유해남조류 1000세포수/mL)을 초과해 경보를 발령한 것이다.

이번 조류는 5월 중순까지 잦은 강우로 조류 번식이 정체되다가,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수온이 상승, 남조류가 증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부는 다만 조류경보가 과거 낙동강 지역을 시작으로 5월말에서 6월초 사이에 최초 발령됐지만 올해는 최근 5년 내 가장 늦은 시기를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보발령에 따라 창녕함안 구간을 주관하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인접 지자체와 취‧정수장 관리기관 등 관계기관에 발령상황을 전파하고 환경기초시설 적정 운영, 오염원 점검 및 정수처리 강화 등 녹조대응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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