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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3대 실명 질환인 '녹내장'… "안저검사로 부모님 눈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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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름 기자]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30대 이상이 되면 가장 걱정되는 일 중 하나가 연로한 부모의 건강이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 건강을 일일이 챙기기 어려울뿐더러, 증상이 없거나 부모님조차 내색하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어렵다.

30대 이상 성인의 부모 세대는 노화로 인한 질환을 앓기 쉽다. 노화를 동반한 질환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종합검진을 받아 질병을 발견했을 때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는 것이 가장 좋다.

눈은 노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신체 부위다. 50대부터는 황반변성, 당뇨막망병증 등 각종 안 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 그중에서도 녹내장은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만성단계에 이르기까지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소홀히 하면 조기 발견이 어려워 자칫 실명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녹내장이란 시신경이 손상되기 시작하다가 결국 실명에 이르는 만성질환으로 반드시 초기에 발견 후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녹내장은 흔히들 눈의 압력이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는데 안압 상승 외에도 시신경 주위의 혈류 순환 장애,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전신 질환을 가진 사람, 고도근시인 사람에게도 발병할 수 있다.

베이비뉴스

SNU 서울안과 김동명 원장. ⓒSNU 서울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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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녹내장 환자는 2015년 약 76만 명에서 2017년 약 87만 명으로 3년 사이에 10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녹내장 환자뿐만 아니라 녹내장이 의심되는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실제로 녹내장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어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강조한다.

SNU 서울안과 김동명 원장은 "녹내장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안압 측정 검사뿐만 아니라 굴절검사, 안축장 검사, 각막 두께 검사, 전방각 및 시신경 검사 등을 통해 시신경 상태를 정밀하게 살펴봐야 한다"라고 설명한다.

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손상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녹내장 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안과를 찾아 검진하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녹내장은 크게 만성과 급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발병하는 만성 녹내장은 안압을 낮추는 치료를 우선으로 증상과 정도에 따라서 약물과 레이저, 수술 등을 동반해 시신경이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다.

이처럼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녹내장 치료 경험이 풍부한 안과 전문의를 찾아 주기적인 검진으로 조기에 녹내장을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일반적으로 40세 이상이라면 1년에 한번은 안과검진 받을 것을 권한다.

한편 SNU 서울안과에서는 대학병원 수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1:1 정밀진단 프로세스를 도입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분석으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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